은진아. 태균이 진짜 많이 컸다 ~ 커갈 수록 점점 태균 아빠와 붕어빵 ^^신기 신기^^
나 같은 독신들은 평생 세월의 흐름을 별로 실감하지 못하면서 사는데 이럴 때는 가끔 느끼겠더라…
이제는 어느 자리를 가던 나에게 언니,누나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낄 때…
점점 나이 밝히기를 꺼려 하는 나 자신을 느낄 때…
나의 정확한 나이를 내 자신이 모를 때…
그리고 가장 크게 느끼는 게… 가끔씩 보는 조카들이 너무나 많이 커 버렸을 때…
너무나 빨리 훌쩍 커 버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해 하면서 반사적으로 거울을 한번 다시 들여 다 보게 돼. 혹 내가 평소에 발견하지 못한 주름이 생긴 건 아닌지…ㅋㅋ
태균 아빠도 안녕하시지요?
오랜만에 뵙는데 너무나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라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^^
자기 자식이야 어떤 부모든지 다 사랑하겠지만… 태균이를 향한 엄마,아빠의 너무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 까지 느껴지는걸 보니 태균이가 앞으로 너무나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 할 것 같아 너무 기대되고 또 흐뭇합니다~
요즘 똑똑한 아이들은 너무나 많은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없어 많이 안타깝고 슬프더군요…
항상 예쁘게 사는 태균이네 가정을 바라보면 저도 역시 흐뭇합니다 ^^
항상 예쁘게 사는 모습 간직 하시구요 저도 가끔 놀러 와서 예쁜 모습 조용히 지켜 보고 갈께요^^
태균이가 감기와 만나지 않고 건강하게 이 겨울을 보내길…………
p.s - 제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진을 함께 올려 봅니다^^
태규니맘05.01.23 15:28
멋지다~~
해질녁인 것 같네..태균가 우리에게 오고난 이후 장거리 여행은 상상하기도 힘들어졌지..
동해바다의 한장면 같기도하고.. 많이 떠나고프~다..
태균이가 커갈수록 그래.. 우린 나이만 더 먹는구나.. 나이도 밝히기도, 인정하기 싫어지지?
3월에 온다고.. 우리 롯데월드 가서 서형이랑, 한바퀴 돌자꾸나.
사진에서 봤다시피 태균이가 가만히 안있어서 롯데월드가 적당한듯 싶어.
내가 가고 싶은거 아니냐고?? 맞아, 실은 취워서 맬 방~콕이거든.
오늘 일요일이잖아. 조금전 가자고 운을 띄우다 거절당했지^^.
멋진 사진있음 같이 보자.. 너가 사는 샌프란시스코 무지 궁금해.....
05.01.23 15:28
